주요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들이 오늘(17일) 아침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노동계의 불법 폭력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재협상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들은 오늘 경총 주최로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노동계의 극단적인 폭력 행위가 재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영계는 노동계의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고소, 고발 등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산업현장의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영계는 노동계가 비정규직 보호입법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도 비정규직 문제를 이슈화하고 이에 편승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법안을 재협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경영계는 비정규직 법안을 재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규직의 지나친 고용 경직성을 우선 완화시키는 방안이 검토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정규직도 회사의 가동율에 맞춰 해고와 고용이 자유로운 미국이나 영국식 노사관계의 적립이 우선돼야 비정규직 법안의 재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정규직에 대한 정리해고가 쉽워져야 한다는 뜻이어서 노동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오늘 경영계의 인사노무 담당 임원 회의에는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20개 주요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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