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활동을 도와준다면서 얼마전 독서 지침서를 마련했습니다.그런데 이 지침서가 오히려 학생들의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입니다.
<기사>
서울의 한 대형서점입니다.
아이들 책을 골라주기 위해 서점을 찾는 학부모들이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문주희/초등학생 학부모 : 아이들이 처음부터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려면 기본은 독서인것 같아요.]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책 선택을 도와준다며 추천도서 목록이 있는 독서 지침서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목록에 있는 일부 책들은 품절됐고, 아예 절판된 것도 있습니다.
[('천둥산 소동' 이라는 책 있나요?) 품절이네요.]
학년별 추천도서의 수준도 문제입니다.
초등학교 추천도서 목록에는 이렇게 3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보는 책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수준이 맞지 않는 책이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고등학생 수준의 소설이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추천도서 목록에 올랐고 제 학년에 맞지 않는 과학과 수학 교재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강은정/초등학생 학부모 : 수준에 안맞으면 못 받아들이면 못하는 거니까 스트레스 주면서 읽으면 독서의 참목적이 아닌 것 같아요.]
[김우철/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실장 : 수준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어려운 책들을 많이 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목록이 잘못된 풍조를 여과없이 반영한 결과다.]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서에 도움이 되도록 보다 세심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