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광복절에 국립고궁박물관 개관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이를 앞두고 조선시대 궁중유물 4만여점이 어제(16일)부터 대규모 이송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특수 포장에, 특수차량, 경찰작전까지...
신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종대왕이 승하한 다음해 세종의 묘호를 새겨 만든 순금의 '세종어보'.
작은 흠집이라도 날새라, 중성한지로 감싼 다음 함에 넣고, 함을 또다시 솜포로 싸서, 오동나무 상자에 넣습니다.
덕수궁 바깥 나들이를 위한 포장작업입니다.
조선시대 왕궁 정원에서 시간을 알려주던 보물 845호 해시계, '앙부일구' 등 모양도 제각각인 문화재들이 모두 조심스럽게 포장됩니다.
최종적으로 알미늄상자에 넣어진 유물들은 진동이 없는 특수차량에 실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복궁으로 옮겨졌습니다.
두달동안에 걸쳐, 덕수궁과 창덕궁, 종묘등에 분산돼있던 조선의 궁중 유물 4만여점이 경복궁 수장고로 옮겨집니다.
이번 궁중유물 이송작업이 1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오는 8월 15일 광복 60주면 기념일에 국립고궁박물관 개관과 함께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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