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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탄핵안 발의" 이건희 사태 후폭풍 심각

학생 2천3백53명 탄핵안 찬성

<앵커>

고려대학교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총학생회에 대한 고려대 학생들의 탄핵안이 마련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 학생모임인 '평화고대'는 총학생회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가 이건희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폭력 시위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지난 주에 '총학생회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내용으로 학생 2천 353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승준/'평화 고대' 대표 :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가 거절될 경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총학생회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결의하는 내용으로 받았습니다.]

총학생회는 탄핵안 발의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지만 규정 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문/고려대 총학생회장 : 발의된 탄핵안에 대해서는 총학생회 회칙대로 처리하겠습니다.]

탄핵안이 발의됨에 따라 고려대는 전체 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총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학생회에 대한 탄핵안은 고려대 백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건희 삼성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파문으로 고려대가 2주 이상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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