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기업이 힘들어지면 그 고통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떠안는 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이래서는 모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없으니 이제는 상생을 모색하자는 회의가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모처럼 마주앉은 자리.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간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이라도 정부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정책 역시 시장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기업만 세계 일류가 아니라 중소기업도 세계적인 경쟁의 마당에서 당당히 앞서가면 좋겠고 그래야 우리 경제가 튼튼해질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자원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를 함께 나누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따로따로 가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국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대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에 현금 결제 비율을 높이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량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영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이달말까지 마련하고 다음달초에는 중소기업금융개선안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17일) 열리는 전국 중소기업인 대회에도 참석해서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거듭 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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