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가 전면 중단된지 열달만에 오늘(16일) 개성에서 남북 차관급 회담이 열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애리 기자! (네,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첫 날 회담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열린 회담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북측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중요한 제안'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우리측 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그러나 이 '중요한 제안'의 내용은 관련국과 협의를 거친 뒤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측은 또한 6·15 5주년을 맞아 다음달 장관급 회담 개최를 시작으로 남북 관계를 전면 정상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확답은 없었으나 남북 양측은 평양에서 열릴 6·15 5주년 공동행사에 남측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해 평양에서 남북 당국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측은 또한 비료 지원을 요청했으며 남측은 예년 수준인 20만톤은 즉각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를 웃도는 규모에 대해서는 장관급 회담을 열어 논의하자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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