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은 남북간 대화를 지지해왔으며 차관급회담에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16일 오전 우리측 대표인 송민순 차관보와 면담한데 이어 반기문 장관을 예방하고 "특히 북한이 남북대화를 통해 6자회담에 대한 확신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남북 차관급 회담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가 뭘 원하는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우리측의 대북 비료지원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6일 회담에서는 또 모스크바 연쇄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중인 '강화된 외교조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이 집중 논의됐다고 송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송 차관보와 반 장관에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으며, 오후에는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과 이종석 NSC 사무차장을 면담한 뒤 호주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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