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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보인 휴일

산과 들, 공원에 인파 몰려

<8뉴스>

<앵커>

초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25도까지 올랐습니다. 이승재기자가 헬기를 타고 휴일표정 둘러봤습니다.

<기자>

산야는 어느새 짙은 초록으로 뒤덮혔습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에 산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산사마다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농부의 손길엔 풍년을 바라는 마음이 묻어납니다.

유람선에는 주말 동안 인근 섬으로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은 놀이 기구에 몸을 싣고 신나는 휴일을 보냅니다.

물이 빠진 갯벌에선 가족들이 바닷 바람을 등지고 조개를 줍고 있습니다.

도심에선 아이들이 분수대를 뛰어다니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날과 스승의 날이 겹친 하루.

사랑과 은혜가 넘쳐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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