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디어 내일(16일) 남북 차관급 회담이 열립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남북대화는 가다서다를 반복해 왔습니다.따라서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장관급 회담을 장례화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내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회담에서 장관급 회담의 정례화를 공식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지금까지 장관급 회담이 3차례나 중단됐다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회담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은 남북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돼야 한다고 지적해, 북핵 문제도 거론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북비료지원 등 인도적인 문제도 주요 회담 의제중 하납니다.
정부는 대북지원 비료를 기존의 선박수송과 함께 철도를 통해 전달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할 방침입니다.
양측이 힘을 합쳐 구축한 철도망을 처음으로 시범운행함으로써 남북 화해 분위기를 살려 나가자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통일부 장관 명의로 3차례 공식서한을 보내 당국간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우리측의 이봉조 통일부 차관과 북한측 김만길 조평통 서기국 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출퇴근 형식으로 이틀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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