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최측근인 강금원 전 창신섬유 대표가 이번 석가탄신일 사면대상에 포함되면서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강금원씨가 자신의 유죄판결에 대해서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해서 또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로 석가탄신일 사면 대상에 포함된 강금원씨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면소감을 밝혔습니다.
[강금원/전 창신섬유 회장 : 사면취지에 맞게 경제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사회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죄판결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맹장이 이상하지 않으니까 여드름 짜는 격이죠. 아무 혐의가 없으니까 세무조사를 해서 배임입니다.]
강씨는 대통령 측근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실형을 받은 것은 건국이래 처음일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야권은 이번 특별사면이 국민감정을 무시한 끼워넣기식 사면이라면서 대통령의 사면권 견제를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사면 기준과 심사절차강화를 골자로 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사면권의 견제필요성에 동감하고 있어 사면법 개정이 6월 임시국회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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