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말 답답했던 남북관계가 오랜만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북한이 남북대화를 제의했습니다. 남북한은 모레(16일) 월요일부터 이틀동안 개성에서 차관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먼저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한은 모레(16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차관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이봉조 통일부 차관이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월 남북한 당국간 회담이 중단된 지 10개월만의 회담재개입니다.
[이봉조/통일부 차관 : 남북한 대화재개를 위한 우리측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측은 이봉조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의제는 크게 3가지가 될 전망입니다.
우선 장관급회담과 장성급회담재개 등을 비롯해 남북관계의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적십자회담재개와 이산가족상봉문제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의제로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북측이 요청한 비료지원문제도 자연스럽게 거론될 예정입니다.
지난 12일 우리측이 북관대첩비 반환을 위한 회담을 제의한 지 이틀만인 오늘, 북측이 화답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면서 회담이 전격 성사됐습니다.
[조선중앙TV : 북남당국사이의 실무회담을 위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성에 3명의 대표와 3명의 수원을 내보낼것임을 통지했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방한중인 힐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북측의 제의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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