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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대학간다'…학자금 대출방식 개선

<앵커>

지금까지 이자 보전 방식으로 이뤄지던 대학 학자금 대출제도가 오는 2학기부터 정부 보증방식으로 바뀝니다. 학생들의 이자부담은 조금 높아지지만 대출혜택을 받는 대상은 크게 늘게 됩니다.

권태훈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대학 학자금 대출은 정부가 이자의 절반을 대신 내주는 이자보전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나 보증보험 기관의 보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혜택을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문제점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보증하는 별도의 기금을 신설해 대학 추천을 받은 재학생이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종갑/교육부 인적자원관리국장 : 능력과 의욕은 있으나 학비가 없어 대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함으로써 고등교육 보편화시대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자를 보전해주지 않기 때문에 대출금리는 소폭 인상되지만 수혜인원은 연간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 대출도 가능해져 재학기간 동안 총 4천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철저한 심사를 통해 가계소득이 일정수준 이상인 경우 대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대학별로 선발기준을 엄격히 해 미상환 학생비율이 높을 경우 해당 대학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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