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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학의 논술강화 움직임 비판

<8뉴스>

<앵커>

본고사까지는 못가니 논술고사라도 강화하자는 최근 몇몇 대학의 움직임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3일)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교원 32만여 명에게 보낸 이 메일에서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르쳐야 하며 그래야 사람다운 사람, 창의력있는 인재로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수한 학생을 키우는 일보다 시험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는데만 치중하는 일부 대학교의 욕심이 우리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서울대등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 강화 움직임에 유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본고사 금지를 비롯한 이른바 공교육 '3불정책'의 근간을 지키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됩니다.

노 대통령은 "일부 교사들의 잘못으로 학교교육 전체가 불신받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왜곡된 현실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대다수 선생님들이 신뢰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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