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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사회도 국적포기로 '들썩'

국적포기 방문과 문의 폭주

<8뉴스>

<앵커>

군대 안가려는 남자들의 장사진은 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관 민원실이 국적포기 문의와 방문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니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라고 안 샐리 있겠습니까.

박성구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소 썰렁했던 뉴욕 총영사관 민원실이 국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로는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영사관 민원실: 이번에 국적법 개정으로 오늘도 국적상실 6건, 국적이탈이 8건이었구요, 전화는 수백통에 달하고...]

뉴욕 총영사관이 접수한 국적포기 신청은 오늘까지 모두 50건이 넘습니다.

병역의무 기피가 역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민원인(국적포기 신청): 군대 때문에 걸리고 국적 포기 안하면 (한국에 갔다가) 못들어오고 확실히 하려고 (국적) 포기하러 왔습니다.]

유학생이나 일반 기업 주재원들 말고도 합법적인 비자 없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른바 불법 체류자들이 문제입니다.

미국 전역에 수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이 이중국적 자녀들의 한국국적 포기에 나설 경우 국적포기 사례는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원실에 걸려온 전화중에는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민원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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