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노총의 비리가 또 하나 불거졌습니다. 산하의 버스노조 지부장이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인데 이 사건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노선을 운행하는 한 버스회사입니다.
기사가 3백명이 넘는 대형 회사입니다.
이 회사 노조원들은 지난 3월, 노조지부장 이 모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한국노총 산하 자동차노련과 서울시 버스노조에서 지원하는 조합원 자녀 교육비 8천만 원을 착복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씨는 교육비의 반만 주고도 모두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조합원들은 주장했습니다.
[이모씨/조합원 : 70만원을 받아왔으면 그 돈에서 15만원이나 20만원만 주고 나머지는 착복해 왔습니다.]
지난 92년부터 노조지부장을 계속하고 있는 이씨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모씨/노조지부장 : 돈 안준 건 없고 늦게 준 거 변칙으로 준 거.. 제가 돈을 썼으면 조합원들이 놔두겠습니까.]
경찰은 이씨의 횡령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며 기소 의견을 첨부해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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