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외교기관인 외교협회의 핵 전문가 퍼거슨 박사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앞으로 1년 정도면 핵무기에 쓸 플루토늄 재처리 작업을 완료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퍼거슨 박사는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폐연료봉 냉각작업과 방사능 오염 방지를 위한 밀폐와 보관작업에 6개월이 필요하고,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재처리하는 작업에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은 가동이 중단된 5MW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거나, 건설이 중단된 50MW와 200MW급 발전소 건설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5MW 원자로 재가동은 곧 이어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퍼거슨 박사는 "인공위성 사진과 북한의 발표 내용만으로는 폐연료봉 인출 완료를 확실하게 단정짓기가 어렵다"면서, "8천개의 폐연료봉이 다 인출됐는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고, 이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얼마나 추출할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한달만에 8천개의 폐연료봉을 인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의 발표대로라면 하루 24시간 교대작업을 계속해서 작업을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시켜 왔다는 얘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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