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의 유전개발 사업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청 유전 개발 사업의 정치권 배후를 찾는데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왕영용 본부장 선이 아니라 김세호 전 차관이 유전사업을 추진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김 전 차관을 움직이게 한 배후의 실체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마지막 과제가 된 것입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사업성 검증도 없이 유전사업에 서둘러 뛰어든 이유를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김 전 차관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다음주 이광재 의원을 직접 불러 김 전 차관과 여러 차례 만난 이유 등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이희범 산자부 장관도 소환해 유전 개발 사업 관련 보고를 받게 된 경위와 처리 결과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우리은행이 620만 달러를 빌려주게 된 배경에 정부 차원의 압력 또는 청탁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또 지난해 7월,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황영기 우리은행장을 만나는 자리에 국정원 간부 3명이 동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만남의 성격과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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