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의 부실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파문이 일었습니다. 학부모는 한끼에 천5백원을 냈는데, 문제의 급식은 8백29원짜리 였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부모가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 올렸던 유치원 급식 사진입니다.
적은 양의 밥과 감자조림 2알, 김치 몇 조각, 바닥이 보이는 멀건 어묵국에 가느다란 오징어채 한개가 전부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유치원측은 급식단가를 공개했습니다.
문제의 급식 단가는 8백29원.
인건비, 식당운영비 470원을 합치면 1300원을 넘지 않습니다.
매일 1530원의 급식비를 낸 학무보는 납득할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윤씨/학부모 : 365일 이런 식단이 나왔던 단 하루가 나왔던 간에 이 사진을 제가 조작한 것으로 보이십니까. 이것 조차도 맛있게 먹는 아이를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유치원측은 매끼 식사 단가를 일정하게 맞추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유치원 관계자 : (학교급식을) 모두 다 내는 건 아니죠. 어린이들이 식비를 미납했을 때 담임선생님이 종용해서 받을 수도 없고" 교육청은 별일 아니란 반응입니다.]
[경기교육청 관계자 : 애들이 싫어하면 안 먹고 버리고 그러니까 조금씩 주죠.]
부정이나 비리가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린 학생들이 맛있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내실있는 급식 체계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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