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개발 의혹 검찰 수사가 이제 실무선에서의 소환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되고 권력실세들에 대한 수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 말고도 다른 실세들의 이름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청의 유전 개발 사업을 김세호 전 차관이 주도했다면 그 배후 인물은 누구일까?
검찰은 앞으로 이런 핵심 의혹의 답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정상이 보인다"며 배후 권력에 대한 수사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간부는 "당분간 눈에 띄는 수사는 없을 것이고 물밑 조사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철도공사와 철도재단 실무자들을 다시 불러 유전 개발 추진 과정에서의 물증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여전히 유전 사업 개입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졸속 추진의 배경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숨고르기 과정을 거쳐 다음주부터 대공세에 나서겠다는 복안입니다.
우선 다음주 안에 이광재 의원을 불러 김 전 차관과 따로 너댓 차례나 만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이희범 산자부 장관도 소환해 유전 개발 사업 관련 보고를 받게 된 경위와 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아울러 또다른 정권 실세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집중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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