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법 찬조금을 거둬 말썽을 빚고 있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걱정했던 대로 일부 교사들이 이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지난 2년 동안 학부모로부터 거둔 불법 찬조금은 4천여만원.
경찰은 돈을 받은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한 의혹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 2년치 시험 답안지를 압수했습니다.
[방배경찰서 직원 : (관련 학생들 답안지에) 감독관 직인이 있어야 되는데 없는 답안지가 몇 장이 있어요.]
조사 대상 학부모는 현재 9명.
모두 학부모회 간부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 자녀들은 예체능 과목 실기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은 전면부인했습니다.
[학교 직원 : 예체능 과목은 만점이 70~80%가 넘어요. 그 중에 속해 있을 뿐이라는 거죠.]
경찰은 교사들을 소환 조사해 성적조작이나 채점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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