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식 수원을 연결해 보죠.
안미정 뉴스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오늘(11일) 경기도의 큰 잔치인 도민 체육대회가 개막됐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제 51회 경기도민 축제가 오늘 성남에서 시작됐습니다.
성대한 개막식장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죠.
개막선언과 함께 펼쳐진 화려한 축하 행사.
먼저 공군 전투기들의 공중쇼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다음은 특전사의 태권도 시범이 좌중을 압도합니다.
인기가수의 공연에는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성화봉송은 '라면 신화'의 주인공 임춘애 선수와 러시아에서 귀화한 축구선수 이성남이 맡았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만여명의 선수들이 사흘간 경기를 벌입니다.
축구를 비롯해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이대엽/성남시장 : 백만시민의 힘을 모아서 푸른성남, 힘찬 경기, 밝은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해서 준비했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3만여 경기도민이 뿜어내는 열기로 경기장은 하루종일 달아 올랐습니다.
<앵커>
잘봤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선수나 응원단이 가볼만한 또다른 축제의 현장을 소개하신다고요?
<리포터>
네, 성남에서 40분거리인 광주시의 붕어찜 축제 현장입니다.
운동 뒤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붕어찜을 맛보러 함께 가보시죠.
드넓은 팔당호.
고기잡이 나룻배 한 척이 미끄러지듯 수면을 가릅니다.
팔당호에서 고기잡이 허가를 받은 어민은 단 2명.
박창덕 할아버지도 그중 한명입니다.
[박창덕 : 강에서 고기잡은지 한 50년 됐어요.]
팔뚝만한 붕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옵니다.
[시기적으로 산란기전 알까기전이 제일 맛있는 거에요.]
맑은 물에서 갓 잡아올린 붕어입니다.
제철을 만나 알이 꽉찬 붕어를 갖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붕어찜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맛있는 붕어찜 요리의 첫 번째 비결은 비늘 손질.
[이영수 : 양념이 잘 배게 하려고 비늘을 다 벗겨내요.]
다음은 감칠맛 나는 양념장 만들기.
이어 남비에 감자와 무, 씨레기를 깐뒤 붕어를 앉히고, 양념장을 끼얹은 다음, 1시간 끓이면 먹음직스러운 붕어찜.
[양순자 : (붕어찜이 완성됐는데요. 어디에 좋은가요?) 산모에 좋고, 숙취 해소에 좋고.]
백문이 불여일견.
매콤하면서도 붕어 육질 특유의 단맛이 일품인 붕어찜을 맛보시려면 광주시 남종면이 제격입니다.
요즘 붕어찜 축제가 한창이거든요.
평소 보기 힘든 물고기와 어망도 전시중인데요.
몸길이 1m를 넘는 잉어를 보셨나요?
[(몇 킬로그램이나 돼요?) 13킬로그램 정도 됩니다. 20년쯤 됐을 거예요.]
마냥 신기해 하는 어린이들.
이번 주말.
맛좋은 붕어찜으로 건강도 챙기고, 물고기도 감상하면서 가족 사랑 확인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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