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와중에 지난 한달 새 벌써 네명째 고등학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가 성적과 새 대입제도 때문이라니,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어른들이 제대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새벽 4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 16살 박 모군이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날이었습니다.
[경비원 : 사람이 죽었는지 몰랐는데, 나무가 꺾어져 있으니까...]
경찰은 박군이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번 학기 들어 성적 비관으로 자살한 중고생은 벌써 열 명입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간고사를 치르던 서울 강남의 한 고교 3년생이 학교 5층에서 투신 자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1일과 27일에는 서울과 인천의 과학고 학생 두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터넷에는 고등학생들의 잇딴 자살이 내신 비중을 강화한 새로운 대입제도의 희생양이라는 비판의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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