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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유입, 은행 효율성에는 효과 없었다"

외국 자본이 국내 은행에 유입된 이후 은행 전체의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기대했던 효율성 개선에는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외국 자본이 국내 은행에 본격적으로 유입된 지난 2000년 이후 은행의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등 안정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국계 은행이 중소기업대출은 크게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은행의 가치를 높여 단기간에 매매차익을 극대화하려는 외국계 사모펀드의 특성 때문에 비용을 절감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은행의 비용 효율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일반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59.2%에 달하고 국내 예금은행 총자산 가운데 외국계 은행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7년말 8.5%에서 지난해말 22.4%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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