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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북한, 극단적 행위 하지 말아야"

"일본, 주변국 지지 있어야 이사국 진출"

<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극단적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대통령은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6자회담은 명분이 있는데다 합의사항의 이행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북-미간 양자회담보다는 6자회담틀내에서 문제가 해결되도록 관련국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도 극단적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 6자회담 참여국들이 희망갖고 최선다해서 노력하는것이 지금 단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아난 사무총장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를 갖고 양측 모두 융통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의 조건에 대해 도덕적 정당성과 함께 주변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해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노대통령은 중국·러시아 정상과의 연쇄회동을 통해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북한의 6자회담 참여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오늘(1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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