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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혹' 줄줄이 사법처리…'외압여부' 수사

전대월, "이광재 의원 측근에 돈 전달"…진상 확인

<앵커>

유전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어젯(8일)밤에 김세호 전 건교부차관이 긴급체포 됐고 신광순 전 사장은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광재 의원의 측근에게 8천만원의 정치자금을 줬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전 개발 추진 당시 철도청장으로 사업의 최고 책임자였던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왕영용 본부장의 허위, 왜곡 보고를 묵인하고 철도청이 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거액의 손해를 보게 했다는 이유입니다.

어제부터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이런 혐의가 확인되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난 6일 긴급체포된 신 전 사장은 같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신 전 사장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법원의 실질심사가 끝나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감사원으로부터 고발조치된 6명 가운데 해외로 잠적한 석유전문가 허문석씨외에 모두 사법처리되면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제 권력 실세의 외압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로부터 이광재 의원의 한 측근에게 8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곧 이 측근을 불러 조사한 뒤 이번주초 이광재 의원도 불러 이 돈을 전달 받았는지,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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