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쥐면 꺼질새라 불면 날아갈새라 조심조심 보살펴도 모자랄 신생아들을 장난감 다루듯한 황당한 사진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신생아실 간호조무사의 홈페이지에 올랐습니다. 부모와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신생아실 간호조무사들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간염에 약한 신생아들을 입맞춤 시키고 있습니다.
한 아기의 이마엔 매직펜으로 흉터를 그려 놓았습니다.
신생아를 비닐 가방에 담아 놓은 모습은 보기에도 섬뜩할 정도입니다.
'이대로 팔까'라는 글 까지 올라 있습니다.
신생아의 약하디 약한 얼굴을 일그러 뜨렸습니다.
입에다 나무 젓가락을 물린 장면도 있습니다.
심지어 철저하게 위생을 지켜야 할 신생아 곁에 개 까지 갖다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갓난 생명을 장난감 처럼 다룬 어처구니 없는 짓에 여론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학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허 정성/대구시 이천동 :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도 그런 일 당하지나 않을까 너무 걱정되고, 화도나고.]
[김 실희/대구시 파동 :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되요. 그 간호사도 똑같이 당해봐야지요.]
경찰도 내용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근무하던 병원 측은 최근 이 간호조무사가 그만뒀으며,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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