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신나는 어린이 운동회 소식을 준비하셨다고요?
(네, 오랜만에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신이 난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신나는 운동회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죠.)
<리포터>
푸른 하늘에 떠 있는 애드벌룬처럼 한껏 부푼 가슴을 안고 마음껏 뛰고 달리며 즐거워하는 어린아이들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호각소리가 울리고, 치열하게 공을 다투는 어린이들.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힘껏 찬 공이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그러나 골키퍼 어린이, 자기 탓인양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남자어린이 사이로 여자어린이가 눈에 띄는데요.
몸은 열심히 공을 쫓지만 우왕좌왕, 그래도 앙증맞죠?
[(축구하는 거 힘들지 않아요?) 재밌어요.]
[(여자애들이랑 축구 같이 하는거 어때요?) 재밌어요. (잘해요? 여자친구들이?) 네.]
운동회의 최고 볼거리로 뭐니 뭐니해도 응원전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춤솜씨는 어른들 뺨칠 정도로 놀라운데요.
[(뭐가 제일 재밌어요?) 축구할 때 골 넣을 때 응원하는게 제일 재밌어요.]
[너무 좋고요, 우리 학교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어른들도 한몫 거들었는데요.
한푼 두푼 모은 돈을 결식아동에게 건네, 훈훈한 정까지 더해진 운동회날.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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