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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앞바다 '꽃게 수호작전'

불법 꽃게잡이 중국어선 2척 나포

<8뉴스>

<앵커>

꽃게잡이를 둘러싼 서해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과 해군이 중국 어선들의 불법 어로 행위에 대한 단호한 단속에 나선 가운데, 남북 마찰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우리 해경이 연평도 앞바다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입니다.

중국 어선들은 오늘 낮 12시 반쯤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1마일 정도 내려와 꽃게를 잡고 있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이 즉각 출동해 도망가는 중국어선 두척을 나포하고 선원 16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김태현 순경/해경 : (중국 선원들이)배 왼쪽에 쭉 줄을 서서 물 호스를 저희가 접근을 못하게 계속 물을 뿜어대고 있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이 출동한 시각, 북한 경비정 4척의 움직임이 포착돼 한때 남북한 충돌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해경 경찰관 : 움직이는 것이 어디라고 저희하고 교신을 해주고 통보해주면 모르겠는데 일방적으로 움직이고 그러니까 저희들이 추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에 앞서 해경과 해군은 그젯밤에도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 한 척을 나포하고 선원 4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올해 연평도 부근 해역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은 모두 26척.

해군과 해경은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강력히 단속해 우리 꽃게 어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방한계선 부근에는 여전히 중국 어선 50여 척이 우리 어장을 노리고 있어 연평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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