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타협 움직임에 대해 일선 검사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대표들이 오늘(4일) 낮 3시간 넘게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법무 장관과 사개추위 위원장의 합의는 일종의 타협으로 여전히 국민 참여가 배제됐다는 절차적 문제점이 남는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주요 쟁점 대부분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태언/서울중앙지검 검사 : 현재 사개추위 논의대로라면 국적 불명의 기형적인 형사사법제도가 탄생하게 되고 이것은 곧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전국 평검사회의를 계속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검사들이 타협안에 정면 반발하면서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의 수석검사 50여 명을 서울남부지검에 모아놓고 형소법 개정안 등을 설명한 데 이어 대검 간부들이 일선을 방문해 대응 방안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김승규 법무장관도 남부지검으로 가 조사과정 시범 녹화시설을 참관하며 일선 검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김승규/법무부 장관 :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논의해 갈 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해야지 반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는데...]
스스로 이끌어낸 합의안이 검찰 내부에서조차 반발에 부닥치면서 김승규 장관의 지도력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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