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도 완구제품이라고 하면 없는 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다양한 장난감이 가득한 아이들의 천국, 바로 창신동 완구거리입니다.
[진기용/창신동 도매상 : 시중가격보다 30-50%까지 할인판매.]
1970년 대 중반에 3개 점포로 시작해 2001년에는 '문구·완구' 특화거리로 지정된 창신동 완구거리는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역 골목에 있습니다.
현재는 120여개 상점들이 완구 대단위 상가를 형성한 국내 최대의 도매상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본디 상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도매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싸다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 일대 거의 모든 가게들이 도소매를 겸하고 있습니다.
[김미경/금호동 : 여기서 사면은 좀 싸다는 정보를 듣고 실제로 와보니깐 40~50%까지 싸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모여서 사면 많이 이득이 되는 것 같아요.]
명성에 걸맞게 우선 가격이 쌉니다.
백화점이나 일반 소매점에 비해 보통 20~30%가 싸고 많게는 50~60% 싼 장난감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김경훈/도봉구 : 보통 가게에서는 한 20만원 정도 들었을 텐데 여기서 사니깐 한 15만원 정도 든 것 같아요]
장난감이 이렇게 싼 첫 번째 이유는 유통과정을 줄였기 때문 입니다.
또 소매상으로 단계를 많이 거칠수록 소비자 가격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경제의 법칙입니다.
[진기용/창신동 도매상 : 유통 경로상의 차이가 저희는 이렇게 다이렉트 마케팅 기업들 같은 경우엔 직접 판매 할 수도 있고.. 중간유통 과정상에서 일어나는 부수비용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한테 저 하게 공급하니까 가격대가 낮게 형성되고...]
가격이 싼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물건을 소량이 아닌 대량으로 한꺼번에 구입하기 때문 입니다.
[윤대종/창신동 도매상 : 저희가 대량구매를 하기 때문에 대량구매를 하니까 싸게 사요. 그러니깐 소비자들한테 싸게 팔 수가 있는 거죠.]
게다가 재고상품을 70%이상 헐값에 판매하고 거기에 수입품도 취급하고 있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실속 쇼핑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근택/목동 : 이런게 딱 지나가면 이런데서는 애들이 안 찾으니까 마케팅이 확 바뀌어요.
바뀌는데 거기는 옛날거 까지 다 있어요. 지난 것도 다 있고..종류도 많고 가격도 여기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하지만, 이곳에 오실 때에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이기 때문에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없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장난감가게 이외에는 특별히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가게나 시설이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것보다는 미리 아이들의 취향을 파악해 부모님 혼자 쇼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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