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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 "무엇을 노렸나?"

<8뉴스>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몇가지 의문점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왜 하필 이 때인지, 궁극적으로 무엇을 노리고 한 일인지, 또 핵문제와는 연관이 있는지 하는 것들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지금까지 수차례 이뤄져 온만큼 연례 군사 훈련이거나, 성능향상 실험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사거리가 백킬로미터 안팎에 불과하다"며, 핵 문제와 연계시킬 사안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거리 미사일의 경우, 핵 탄두 운반이 불가능하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미간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와진 시점에서 발사가 이뤄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폭군'으로 부른 다음날, 북한은 부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기대를 버렸다"고 받아친 직후라는 점입니다.

[류길재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미국의 압박수위 고조에 대한 북한식 힘겨루기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같은 단계적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핵 실험을 한다면 시점은 미국이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기는 순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한 당국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긴 하지만, 당장 거론되고 있는 6월 핵 실험설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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