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행정중심도시 건설 예정지인 충남 공주·연기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패배한 이유에 대해 "행정도시 건설로 혜택을 본 지역도 있지만 건설에 따른 규제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사람들이 공주지역에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행정중심도시가 들어서는 공주·연기 지역 가운데 토지수용의 70~80%가 이뤄진 연기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몇천 표 이겼지만, 공주에서는 우리당이 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주된 패인은 "공천파동으로 후보가 바뀌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히지 못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충절의 고장 충청도 도민의 자존심을 땅 값 몇 푼 올려 소액매수하려 했던 열린우리당의 시커먼 속내를 드러낸 발언으로 경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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