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가 지난 달 4.9% 상승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1년 6.4% 상승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생활물가는 지난 2월 4.9%에서 3월에는 4.5%로 떨어졌지만 지난 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생선과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의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올라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사과와 달걀, 우유 등이 20에서 35%까지 급등했습니다.
반면 감자와 파, 한우쇠고기 등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과 같은 3.1%에 머물러 정부의 억제 목표치인 3% 초반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과 담배 등의 가격 상승으로 생활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달부터 농수산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생활물가가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움직임이 여전히 불안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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