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30일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에 한나라당이 당장 상임위의 정수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과반수 확보 실패가 당장 이번 임시국회부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재보선결과 여당이 원내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각종 법안의 단독처리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당장 과거사법, 국가보안법 폐지안, 사립학교법 개정안등 이른바 3대 쟁점법안의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나아가 달라진 원내 의석 비율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상임위 정수조정문제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사법안 등 주요 쟁점 현안들이 걸려있는 법사위의 경우 여당의원을 한명 줄여서 과반수에 못미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상임위 임기가 2년인 만큼 내년에나 조정하자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어제(1일) 긴급상임중앙위원회의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회의를 갖고 향후 정국 대처방안을 논의합니다.
한나라당도 오늘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정국변화에 따른 당의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여당일각에서는 과반수 확보를 위해 무소속 영입내지는 민주당과 통합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권 신당을 추진해온 심대평 지사가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정계개편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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