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당장 쟁점법안 처리를 비롯한 정국운영에도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리우리당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오후에 소집된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에서는 지도부 사퇴 논의도 있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문희상 의장이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선거결과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초심으로 돌아가서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서 당을 되살리고 혁신시키는데 가장 앞장설 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 패인으로 공천 잘못과 선거전략 미비 등이 거론되고 있어서 지도부의 위상은 흔들릴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의석 탈환에 실패함으로써 과거사법 같은 쟁점 법안 처리를 비롯해 정국 운영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3대 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미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당과 청와대 분리원칙을 이미 천명한 만큼 특별히 논평할 것이 없다면서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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