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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국에 후폭풍 예상

<앵커>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가 여당의 전패와 과반붕괴로 나타남에 따라 정국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열린 우리당에서는 특히 충청권 두 곳의 패배에 적지 않은 충격과 함께 지도부 책임론 등 부분적인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의원 재선거 6곳은 물론 기초단체장 7곳을 모두 패한 열린 우리당은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 표심은 언제나 신성한 것입니다. 아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지도부는 오늘(1일) 오후 긴급 상임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여소야대 정국의 대책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된 문희상 의장의 사퇴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당초 승리를 점쳤던 충청권마저 큰 표차이로 패한데 대해 당 안팎에서 자성론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6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가운데 5곳을 차지한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표는 경북 영천에 상주하디시피하며 당초의 불리했던 선거전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당내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정당, 그런 정치로 이렇게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을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성남 중원에서 2위를 하며 선전했으나 당초 기대했던 수도권 첫 지역구의석을 얻지는 못해 양당구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또 충남 공주.연기에서 신당추진 세력으로 분류되는 정진석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심대평 충남지사를 중심으로 한 중부권 신당 움직임도 정국의 주요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목포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호남 지역의 근거지를 계속 이어가는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투표율이 30%안팎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재보궐선거가 과연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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