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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탐험대, 내일 북극점 도달 예상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 달성할 듯

<8뉴스>

<앵커>

북극 원정에 나선 박영석씨가 내일(1일) 새벽 북극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북극 원정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석/인천공항 출국 당시 :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동합니다]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앞만 보고 걸은 지 54일째.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드디어 북극점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쯤 북극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동석/케이스 캠프 : 지금 14킬로미터 정도 남았거든요. 이제 거의 다 왔다고 봐야죠]

지금까지 걸어온 거리는 7백60여 킬로미터.

원정대는 체감온도 영하 50도의 혹한과 눈보라, 얼음산을 헤치며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원들은 손발과 얼굴에 동상을 입었고 최근에는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후유증으로 망막에 손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강동석/베이스 캠프 : 많이 아프고 동상도 걸리고 굉장히 힘들텐데 참고 계속 걷고 있다]

박 대장은 이번 북극점 원정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와 세계 7대륙 최고봉, 그리고 지구 3극점을 모두 밟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북극점에 도달한 뒤에도 위험은 여전합니다.

[강동석/베이스 캠프 : 일요일까지 먹을 식량이 남아 있다고 했거든요.그런데 날씨가 아 좋다보니까 언제 데리러 갈지 모르거든요]

불가능에 도전하는 북극원정대는 세계 탐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필사의 마지막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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