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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30 재보선은 선거일을 불과 하루 남겨둔 29일까지도 혼전을 거듭했다. 여야 모두 자체 조사를 근거로 아전인수격 전망을 내놓았지만 자신하진 못했다. 경기 연천ㆍ포천 등 1,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오차범위인 5% 이내의 피를 말리는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당은 대외적으로는 “3석은 무난하다”고 말하지만 내심 “충남 공주ㆍ연기까지 지는 등 한 석도 못 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때 기대했던 4곳 이상 승리를 통한 과반복귀는 포기했다. 한나라당도 “6곳 중 최소한 4곳은 이긴다”면서도 “텃밭인 경북 영천을 내주는 등 낭패를 당해 당이 몸살을 앓는 것 아니냐”고 수근거렸다. 여야가 이날 각각 공주ㆍ연기와 영천에 올인한 것도 종합성적보다 발등의 불인 텃밭을 단속하는 게 더 급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민노당 후보간 3파전이 펼쳐진 성남 중원은 유권자의 절반이나 되는 호남표의 향배가 관건이다. 우리당 조성준, 민주당 김강자, 무소속 김태식 후보 등 호남출마자들에게 고루 흩어지면 구도상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나 민노당 정형주 후보가 유리해진다. 재선거 투표율이 평균 40% 미만임을 감안하면 조직표가 센 정 후보가 일단 유리하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해법은 여전히 6자 회담이었다. 북한의 핵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부 등 강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의 원칙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최선의 길은 6자 회담”이라고 강조, 북한의 회담 거부로 제기되고 있는 ‘6자 회담 대안론’이나 ‘안보리 회부론’을 후순위로 밀어냈다. 부시 대통령은 “언제까지 6자 회담이 지속될지는 당사국 사이의 합의에 달려 있다”고 밝혀 당사국의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가시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안보리 결의나 제재를 위해서는 “다른 4개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고, 또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고 현실적 장벽을 인정함으로써 6자 회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에는 6자 회담에 대한 교조적 믿음 뿐 아니라 6자 회담이 현실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상황판단이 깔려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근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지난 26일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를 실시한 결과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한다'는 응답이 52%, '잘 못한다'는 응답이 45%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탄핵 당시를 제외하고 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를 상회한 것은 2003년 취임 100일 이후 2년 만이며, 특히 이른바 '독도효과'가 반감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 참석기간인 내달 9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문제를 비롯,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협력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특히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2003년 7월 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시 합의한 한.중간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강원 양양군과 충북 영동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이틀째 계속된 산불이 29일 오후 대부분 진화됐다. 그러나 29일에도 전남 광양시 등 5곳에서 추가로 산불이 발생해 산림피해가 이어졌다. 강원지역에 내린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영동지역 건조경보는 계속 발효 중이다. 28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29일 오전 5시 반경부터 공무원과 군인, 주민 등 64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8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에 완전 진화했다. 이번 불로 11가구 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민가 11채와 산림 95ha가 잿더미로 변했다. 신라시대 고찰인 영국사를 위협했던 충북 영동 산불도 7.5ha의 산림을 태운 뒤 이날 오후 2시경 완전 진화됐다. |
1∼2곳 제외 오차범위내 '대접전'
4ㆍ30 재보선은 선거일을 불과 하루 남겨둔 29일까지도 혼전을 거듭했다. 여야 모두 자체 조사를 근거로 아전인수격 전망을 내놓았지만 자신하진 못했다. 경기 연천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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