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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거의 진화…막바지 잔불 정리

<앵커>

어제(28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9곳에서 불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불이 가장 컸던 강원도 양양의 산불도 거의 진화됐다고 합니다.

양양 현지에서 하대석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거의 진화됐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헬기 6대, 차량 140여 대와 진화인력 6천여 명이 막바지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산불이 번져나가지 않았고 지금은 초속 3~4미터 정도의 잔잔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오후 들어 강풍이 다시 불면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바람이 세게 불진 않겠지만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산불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양양 산림 95헥타르가 탔고 주택 14채, 방갈로와 창고 5개 동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2개 마을 주민 3백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14가구 30여 명의 주민은 화마에 집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은 강풍에 쓰러진 소나무가 고압선에 걸쳐지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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