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산불은 다행히 현재 소강상태라고 합니다. 들으신대로 오늘(29일) 아침부터는 바람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늘 오전중에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양양 현장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강원도 양양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양양쪽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스럽게도 밤사이 산불이 더이상 번지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 지역에 몰아쳤던 강풍은 잦아들었고 아침 6시부터는 강풍주의보도 해제됩니다.
양양군 5개 마을을 덮쳤던 불길은 현재 임호정리 부근에서만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장엔 헬기 10대, 소방차량 113대와 진화인력 4천4백여 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 불이 퍼져있는 지역이 좁아 투입장비와 인력이 교대로 작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르면 오늘 오전 중에도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세게 불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건조한데다 비는 주말깨나 올 것으로 보여 방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달 초에도 다 꺼졌던 산불이 다시 살아난 전례가 있어 당국은 불길을 확실히 잡기 위해 진화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양양지역의 산림 95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택 14채, 방갈로 등 5동이 소실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2개 마을 주민 37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집이 완전히 불탄 이재민 30여 명은 마을회관과 인근 친척집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측은 이번 산불이 강풍에 쓰러진 소나무가 고압선에 걸치며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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