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백악관에서 테러 경보가 울리면서 부시 대통령이 급히 지하 벙커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보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에 비상이 걸리면서 중무장한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경호원 : 물러나요. 뒤로 물러나요.]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백악관 상공을 감시하는 레이더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나타나면서 백악관에 테러경보가 발령된 것입니다.
집무실에 있던 부시 대통령은 급히 지하벙커로 대피했고, 외부에 있던 체니 부통령도 비상근무지로 이동했습니다.
서관에 있던 백악관 직원들도 대피했고 관광객들은 백악관 건너편 공원으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몇분 뒤 경보는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맥크렐런/백악관 대변인 : 금방 잘못된 경보로 밝혀졌으며 곧바로 모든 것이 정상화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의 지하벙커로 피신한 사례가 알려진 것은 9.11 테러 이후 처음입니다.
경호당국은 비록 잘못된 경보였지만 비행금지구역에 침범 징후는 있었다며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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