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토론에 참여해 결론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1일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수사권 문제는 대통령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마지막 결론을 내거나 결론을 낼 수 있을 수준으로 쟁점을 정리하도록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은 "검찰과 경찰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참여하는 토론을 맨마지막 수단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권 조정 자문위원회는 다음달 2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지만, 검경 간 이견이 커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검찰을 향해 "제도 이상의 권력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수사권 조정은 별개의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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