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은행권의 대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을 옮기면 금리를 깍아주는 등 각종 금리 할인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시중은행의 대출상담코너에서는 이미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 고객들도 상당수 볼 수 있습니다.
[직원 : 다른은행에 담보대출을 받고 계시면 그 대출을 저희 은행에 가져오시면 저희가 금리를 0.2%P까지 우대해 드립니다.]
[고객 : 여기서 (대출)받아서 다른 은행 대출을 갚는다는 거죠?]
[직원 : 맞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시장을 놓고 고객잡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른 은행의 대출금을 갚고 새로 대출을 받는 고객에겐 금리를 깎아주겠다는 은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금리 우대 조건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과장 : 한 가족 2자녀 이상 신혼부부 아파트 구입 소유권 보전등기후 1년이내 아파트 각각 0.1%p 금리 할인 가능.]
또 대부분의 은행들은 조건에 따라 최초 6개월동안은 금리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팀장 : 영업점장 전결 주거래 고객 타행대출 대환시 최초 6개월간 0.2%p씩 0.6%p 금리 할인 가능.]
하지만 이런 금리 할인조건을 한꺼번에 모두 적용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은행들이 내세우는 최저금리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에게 어느 은행이 유리한지를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합니다.
대출한도는 은행들마다 한도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예전보다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조흥은행과 하나,신한은행등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계산할때 소액임차보증금을 빼지않고 담보비율 범위 안에서 최대한 대출해주는 신상품을 판매중입니다.
예를 들어 조흥은행의 경우 서울에 있는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3년만기 대출을 받으려면 종전에는 9천6백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담보비율 40%를 적용하면 1억2천만원이지만 대출자가 대출금을 못 갚아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은행에 앞서 최우선 변제대상이 되는 소액임차보증금을 감안해 방 한개에 8백만원씩, 3개면 2천4백만원을 공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새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임차 보증금 공제없이 담보 비율의 40%인 1억2천만원까지를 고스란히 대출받을 수있습니다.
단, 이렇게 최대 한도로 대출을 받으려면 모기지론 신용보험에 가입해야합니다.
보혐료는 연 0.4%정도로 방 3개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연 19만원 정도를 부담해야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 금리만 단순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한시적으로 금리를 깎아주는 경우 다소 번거롭지만 전체 이자총액을 계산해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중도에 대출금을 갚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중도해지 수수료가 있는지 있으면 얼마인지 등도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앵커>
여 : 다음달에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난다면서요?
답변) 다음 달 19일부터 실시되는 개발이익 환수제를 앞두고 강남의 재건축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입니다.
유영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음달 예정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 16개 단지 3천가구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다음달 2일 실시되는 4차 동시분양과 비교해 32%가 늘어난 물량이이고 3천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되기는 2001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다음달 19일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되기 전에 분양신청을 하려는 강남 재건축 단지의 물량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3곳과 강동구 1곳, 송파구 3곳 등 강남권이 7곳으로 강남권에 물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재건축 추진과정의 법적 하자를 정밀 조사하고 있는 도곡 주공2단지와 삼성동 차관, 잠실 시영 등은 분양승인 문제가 남아있어 이번에 분양될 지는 미지숩니다.
5차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관심을 끄는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차관 아파트를 헐고 2천70가구를 새로 지어 12평에서, 18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입니다.
잠실 시영 아파트는 대림산업, 두산산업개발 등이 재개발을 통해 16평에서 52평형 6천8백여가구 가운데 864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강동시영1단지 3천2백여가구 중 26평형 186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헐고 33평에서 60평형 488가구 중 116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앵커>
이어서 한화증권 연결해서 28일 주식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승범 연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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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는 28일 1달러 천1원 50전에 거래가 시작돼, 어제 종가 보다 80전 오른 천3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3.82%, 금융기관간 콜금리는 3.25%, 3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 수익률은 3.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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