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선으로 급락했습니다.미국의 원유재고가 3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6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28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59달러, 4.8% 급락해 51.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하락폭으로 올들어 가장 컸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밖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5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재고는 3억2천440만배럴로 2002년 5월 이후 약 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원유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수급에 대한 안도감이 유가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부시 미 대통령이 그제 압둘라 사우디 왕세자와의 오일 회동에 이어 오늘 원유증산을 재차 강조한 것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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