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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공 2단지 관리제작총회도 '조작 의혹'

<8뉴스>

<앵커>

어제 보도해드린 잠실 시영아파트에 이어서 주공 2단지의 관리처분총회에서도 중대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주공 2단지는 당국이 특히 주목하고있는 지역입니다.

보도에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 주공 2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해 10월 23일 관리처분 총회를 열었습니다.

전체 조합원 4천5백80명. 4백 12명이 총회에서 투표했고, 2천 3백60명은 서면결의서를 냈습니다.

조합 감사들이 총회 전날 밤 까지 확인한 서면결의서는 7백 7장. 나머지 천 육백 쉰세장은 총회 당일에야 공개됐습니다.

[조합 감사 : 용역업체가 받아 놓은 것이 있었다고. 그건 우리 가 확인 못했지. (조합측에 온 것보다 훨씬 많나요?) 나중에 도착한 것이 더 많았지.]

조합 정관에는 서면결의서 회수 시한을 총회 전날 까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일 도착한 서면 결의서는 무효란 얘기입니다.

조합측은 미리 받은 결의서를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합니다.

[조합 관계자 : 총회 전날까지 마감하게 돼있는데 저희가 취합해 서 가지고 있었죠. (반대파들이) 총회를 무산시킬 의도가 있으니까 공개하지 않은거죠.]

건교부가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한창섭/건교부 주거환경과장 : 총회 결의상 문제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쪽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건교부가  잠실주공 2단지의 재건축 추진과정을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리처분 총회 조작 의혹이 불거져 건교부의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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