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일제히 상승 했던 뉴욕증시는 오늘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세계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악화되며 어제의 상승분 이상으로 떨어지는 하락장세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91포인트, 0.89% 하락한 만151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23포인트, 1.2% 급락했습니다.
이달중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이 적자로 돌아섬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7% 하락했습니다.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장마감 직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해 내일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발언에 힘입어 배럴당 37센트 하락한 54.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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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미국경제의 소프트패치 일시적 침체에 대한 우려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 : 미국에서는 요즘 하이브리드 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요?기름 값이 비싸서 그런거죠.
답변) 그렇습니다.미국의 기름 값이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아직 우리 기준으로 친다면 1리터에 1000원이 안되는 가격이지만 충격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신발에 비유될 만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이런 미국인들에게 1갤런에 1달러 정도하던 휘발유 값이 2달러 이상으로 훌쩍 오른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를 적게 소비하는 저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카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카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만들어 지난 2003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된 프리우습니다.
프리우스는 휘발유 엔진과 함께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를 장착하고 있어 연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어 왔습니다.
여기에다 고유가까지 겹치자 프리우스는 새차를 주문하면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파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신차보다 더 비싼 가격에 중고차를 구입하고 있어 가격 역전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신차를 기다리는 동안 소비하는 기름 값을 감안하면 손해가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계산입니다.
이에 따라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하이브리드 카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고유가 추세가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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