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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연구비 1억 횡령 의혹

허위 영수증 제출·연구원 인건비 빼돌리기

<8뉴스>

<앵커>

서울대 한 교수가 연구비로 받은 돈을 1억원 넘게 빼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나온 주장인데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공대의 한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기업체 등에서 산학협력 연구용역 6건, 연구비 1억2천3백만원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이 돈을 연구에 쓰지 않고 1억5백만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벌인 서울대 연구비 실태조사에서 연구원들이 교수의 횡령 사실을 폭로한 것입니다.

이 교수는 사지도 않은 연구 기자재를 샀다고 허위 영수증을 만들거나, 기증받은 기자재를 구입한 것으로 꾸몄습니다.

또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차등 지급하거나 뒤늦게 지급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민구/서울대 공대 학장 : 본인이 저한테, 자신이 볼 때는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다 원상복구됐고. 학생들 등록금도 내줘야 되고 그래서 그걸 본인이 조금 보관했었다. 나중에 다 등록금 같은 걸로 처리했다고..]

해당 교수는 연락이 두절됐고, 서울대 측은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도 자료를 부방위에서 넘겨받아 수

사에 착수했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하면, 비슷한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여 파장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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