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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00원 벽이 깨졌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10원 내린 998.90원으로 마감됐다. 마감환율이 1,0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환란 이후 처음이다. 환란 이후 최저가는 1997년11월14일의 986.30원이었다. 이날 원·달러환율의 급락은 대내적으론 월말 수출결제대금이 시장매물로 쏟아져 나오면서 달러의 수급불균형이 빚어진 데다,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로 급반전한 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의 약세는 미국경제의 일시적 둔화 조짐 탓도 있지만, 주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위안화의 유연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힘에 따라 위안화 절상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당국이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경찰은 재건축아파트 조합 비리 여부에 대한 수사 확대 방침을 밝혔고 건설교통부는 건설업체에 대한 분양가 인하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회사와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조합들은 일반분양 분의 분양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이기묵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 사이에 조직적인 비리가 있었고 잠실 시영 재건축 조합에서도 비리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재건축 비리 수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재건축 시공사와 공무원간 유착 및 뇌물 수수 △담합행위 △조합비리 △재건축 과정에서의 조직폭력 개입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또 건교부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분양가 상승을 부추긴 혐의가 있는 사람에 대한 조사를 수도권 전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건교부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반포동의 중층(10∼15층) 아파트 재건축 예정 단지에서 투기를 부추기는 세력에 대해 다음 주부터 전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잠실 주공 1, 2단지 등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는 법적 하자가 발견되면 재건축 사업계획에 해당하는 ‘관리처분 계획’에 대한 승인을 취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정부의 압박이 강해지자 높은 분양가를 고수해 온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조합들은 잇달아 분양가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잠실 주공 2단지 재건축조합은 12평형을 제외하고 평당 분양가를 당초보다 69만∼75만 원 낮춰 송파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았다.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2차 재건축 조합도 32평B형의 평당 분양가를 19만 원 낮추기로 했다.
철도청(현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홍만표 부장검사)는 25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대월 코리아크루드오일(KCO) 전 대표가 26일 중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이달 7일 우리은행이 발행한 25억여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부도 낸 혐의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주력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밤 “수배 중인 전씨가 검ㆍ경의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직감하고 수사팀에 내일 중 검찰청사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자수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번 유전사업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허문석 KCO 대표와 함께 정치권과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씨가 자수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성남 중원의 선거구민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A향후회 지회장 김모(64)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16일 성남 중원의 유권자 4명에게 현금 20만원씩을 나눠주면서 이름,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기재할 수 있는 서식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김씨가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돈을 받은 유권자들이 진술했다"며 "유권자들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서식도 열린우리당 사무실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돈을 받은 선거구민 4명 가운데 3명이 22~23일 선관위에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선관위는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한 선거구민에게 500만원씩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 측은 "김씨와 전혀 연관이 없다"며 "다른 정파에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충남 아산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20일 한나라당 이진구 후보의 연설 장소인 온양온천역 앞에 유권자들을 참석하게 하고 이들에게 삼겹살 등 음식물과 교통비 1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39)씨 등 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25일 9시 20분께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JR서일본 후쿠치야마선 쓰카구치역과 아마가사키역 사이에서 통근 전철 중 5량이 탈선, 이중 2량이 선로에서 6m 떨어진 9층 맨션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580여명 중 최소 57명이 숨지고 441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서진 차량 안에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남아 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전역인 이타미역에서 정차를 잘못해 시간을 끌었기 때문에 운행시간을 맞추느라 평소보다 속도를 낸 전철이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탈선했다"는 승객들의 증언에 따라 과속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근속기간 20년을 채우지 못한 공무원이나 군인 등도 퇴직 후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10년, 공무원.군인연금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 등 3개 특수연금은 최소 20년간 가입해야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와대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은 25일 사회문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연금 간 연계 방안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기준으로 3개 특수직에서 국민연금으로 옮긴 사람이 4만~5만 명, 반대의 경우가 2만8000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최소 가입기간을 못 채워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 문제'에서 중국에 정면 반격하고 나섰다. 또 한국의 역사교과서도 문제시할 뜻을 비췄다. 마치무라 노부다카 일 외상은 24일 NHK와 TV아사히에서 "일본인의 시각에서 보면 중국의 교과서들은 정부가 하는 일은 무조건 옳다고 가르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모든 나라가 자기중심적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교과서들은 '우리 국가가 맞다'는 시각을 획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경우 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 형태로 하나밖에 없다니 그처럼 웃기는 일은 없다"며 "확실하게 조사해 어떤 형태로든 일본 측 생각을 공식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부정확한 것이다. 한국은 중학교와 고1까지는 국사 교과서가 국정이지만 고 2,3학년이 배우는 근.현대사는 검정 교과서가 6종이나 있다.
만화가 고우영 화백이 25일 낮 12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만화가 어린이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도 웃기고 울릴 수 있는 장르임을 실증한 첫 작가였다. 1 972년 1월1일 ‘일간스포츠’에 연재를 시작한 ‘임꺽정’의 반역성과 민중성은 유신 치하 젊은이들에게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고인은 미술 공부를 한 적도, 도제식 수업도 받은 적이 없었으나 만화가였던 형 일영(60년 작고)의 작업을 어깨 너머로 배워, 중학생이던 부산 피란시절 ‘쥐돌이’라는 16쪽짜리 만화책을 냈고,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형의 유작 ‘짱구박사’를 이어 그렸다. 연예계 선후배 관계인 영화배우 김승우(36), 김남주(34)씨가 결혼한다. 김승우씨는 25일 “서로 선후배로 지내다가 작년 2~3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최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다음달 말이나 6월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김남주씨와 절친한 사이인 데다 2003년 방영된 KBS 2TV ‘로즈마리’에서 김승우씨와 부부로 함께 출연했던 탤런트 유호정씨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조만간 북핵 6자회담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른 외교적인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이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이 공동 노력하고 있는데,그런 노력이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조만간 좀더 확실한 판단을 가질 수 있다"고 6자회담에 대한 결단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는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6월 시한론'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재개에만 얽매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북핵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여성들의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영국, 프랑스, 헝가리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럽·남미·아시아·중동지역 18개국 5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환자 1천285명를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 수치를 비교 조사한 결과 한국이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2월에 열린 국제임상골밀도학회에서 발표됐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면서 뼈 세포의 분화 및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익산의 불량서클 회원들이 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 25일 해당 학교장 2명을 직위해제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집단 성폭행을 당한 A(15.중3년)양의 B중학교 교장과 가해 학생의 C학교 교장 등 2명을 직위해제하고 또 다른 가해 학생의 D학교(사립고) 교장에 대해서는 재단측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또 A양이 집단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B학교 학생주임도 중징계하기로 했다. 익산지역 6개 중학교 3학년들로 구성된 불량서클 회원 8명은 2004년 3-8월 익산시 모현동 모 아파트 A양의 집에서 A양을 4차례에 걸쳐 번갈아 성폭행했으며, 경찰은 이달 중순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8명 중 6명을 구속하고 형사 미성년자인 2명은 소년부 송치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 10명 가운데 1명은 국가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작년 4월 전국 363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53만여명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중인 사람은 10.7%로 조사됐다. 특히 정규ㆍ비정규직 일자리를 얻었거나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을 제외하고 전체 미취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을 보면 무려 21.2%에 이르렀다. 실업자 등 미취업자 5명 중 1명 꼴로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국ㆍ공립대 총 졸업자 대비 고시준비자 비율은 15.5%로 사립대(5.1%)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 고시 준비자 비율을 보면 호남(제주 포함)이 16.0%로 가장 높았고 강원 12.5%, 영남 12.5%, 충청 9.9%, 서울 8.5%, 경기ㆍ인천 7.0% 등 의 순이었다. ‘문재인(현 청와대 민정수석)과 염동연(현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은 노무현 정권의 최고 실세?’ 경찰은 문 수석과 염 의원 등과 친하다고 속여 인사·이권 청탁을 해주겠다며 큰돈을 받아 가로채려 한 변호사와 건축업자, 그리고 공사 수주를 부탁한 일본 유력 일간지 기자 등을 붙잡았다. 특히 한국전력공사(한전) 최고위급 간부까지 지낸 사람은 사장이 되도록 해달라며 4억여원을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여권 실세 등과 친분이 있다며 한전 사장에 발탁해주겠다고 속여 한전 전 고위간부 ㄱ(65)씨에게서 2억600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임아무개(55·건축업)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2003년 3월 “염동연씨와 형, 동생 하는 사이이며, 고검장이 친동생”이라고 속여, 한전 사장에 공모하려던 ㄱ씨에게 사장이 되도록 해주겠다며 세차례에 걸쳐 2억600만원을 받아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평가를 반대해왔던 전교조가 기존의 태도를 바꿔 학부모와 학생의 평가를 받아들이되 동료평가는 배제하는 자체 평가안을 내놓아 교착상태에 있는 교사평가가 새로운 활로를 찾을지 주목되네요. 전교조는 25일 학교교육종합평가제(시안)를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교사평가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자기 성찰하는 자기평가가 되어야 한다”며 매학기 말 교사가 자기 수업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문항을 만들어 학생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기평가서에 반영하며 학부모 의견 수렴은 연말 학급학부모회를 통해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애초 이달 교사평가 시범실시를 공언했지만 교원단체의 반대로 일정을 늦춰놓고 있는 교육부는 일단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강정길 교육부 교원정책과장은 “교사들은 서로 수업관찰이나 학생관찰 또는 동학년·동교과 협의회를 통해 동료교사의 수업을 평가할 수 있다”면서 “스스로 전문가라고 하면서 평가 능력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군요. |
환율 1,000원 깨졌다
환율 1,000원 벽이 깨졌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10원 내린 998.90원으로 마감됐다. 마감환율이 1,0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환란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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