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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건축 비리' 수사 서울 전역으로 확대

철거업체와 조합간 돈거래 수사

<앵커>

어제(25일) 경찰이 재건축 비리 수사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에 각 재건축 조합을 둘러싼 수많은 비리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위한 철거 공사가 끝난 서울 잠실 시영 아파트 부지입니다.

조합원 수만 6천명이 넘는 대단지입니다.

재건축을 위한 철거공사비만 백10억원이었습니다.

경찰은 우선 철거과정부터 업체와 조합간에 검은 돈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조합장을 소환조사하고 조합 간부와 그 가족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측이 철거업체에서 뒷돈을 받았는지, 또 철거비용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는, 계좌추적이 마무리되는대로 확인할 수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성산동에 이어 잠실과 반포, 그리고 압구정동과 잠원동을 우선 수사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조합과 구청 공무원, 건설사가 뒷돈을 주고 받았는지, 조직폭력배가 재건축 과정에 개입됐는지가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민오기/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비리에 들어간 금액이 결국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경찰은 우선 이달 말까지는 첩보를 수집하고, 앞으로 한달 동안 재개발과 재건축 비리 사범을 특별 단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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