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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중 국경 단속 통한 대북제재 구상"

<앵커>

미 백악관이 이제는 북한을 격리시키는 유엔 결의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직접 제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니까 간접 제재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행정부는 모든 나라들이 핵 물질이나 부품으로 의심되는 다른 나라의 화물을 압수할 수 있게 하는 유엔 결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핵물질이나 부품을 수출입할 경우 주변국이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집니다.

타임즈는 특히 이 결의안이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과의 국경을 단속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개방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북·중 국경에 대한 간접적인 통제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게 한다는 계산입니다.

북한을 직접 제재하는 유엔 결의안을 추진할 경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가 뻔한 만큼 완화된 제재안을 추진하자는 뜻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도 6자 회담이 실패하면,이라는 전제아래 대북 제재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어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불특정한 미래에 6자회담이 실패할 경우에 선택할 다른 방안을 갖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보도는 미국이 엄포성 대북 제재론에서 한걸음 나아가 실현 가능한 제재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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